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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벨린저와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끝 없는 부진, 원인 분석 1. 2019년 NL MVP를 두고 경쟁했던 벨린저와 옐리치 코디 벨린저와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부진에 빠진 이후 성적 리바운딩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LA 다저스의 중견수 코디 벨린저는 현재 89 경기에 출전해 타율 .159, 출루율 .237, 장타율 .291에 홈런은 9 개에 불과합니다. 팬그래프 wrc+는 45입니다. 벨린저는 9월 15일 애리조나 전에서 수비 도중 개빈 럭스와 충돌하며 충격을 입었지만 교체되지 않았고 다음 경기인 신시내티 전에도 출전해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이후부터는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었는데, 한국 시각으로 오늘인 22일 IL에 갈비뼈 골절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벌써 4번째 IL 행인데, 2017년 내셔널리그 신인왕과 2019년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했..
서울 지역 1차 지명 1번의 역사 총정리(1) - 임지섭/최원태/이영하 1. 또 없어지는 1차 지명 KBO는 2022년 신인 드래프트를 끝으로 다시 지역 1차 지명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010년 전면 드래프트 실시 이후 폐지되었다가 2014년 다시 부활한 1차 지명은 9년간 유지되었습니다. 이 1차 지명에 대해서 한화 이글스나 엔씨 다이노스 등의 구단에서 굉장히 불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우리 사회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각해지다 보니, 야구 유망주들도 서울로 몰려드는 경향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한화나 엔씨와 달리 롯데 자이언츠의 경우 부산고나 경남고, 기아 타이거즈의 경우 광주일고, 동성고, 진흥고 등 지역 명문 학교에서 전국 1번 급의 선수들이 꾸준히 나왔습니다. 삼성 라이온즈의 경우도 최근 원태인이나 이승현 등 수준급 자원들이 나와 1차 지명에서..
로비 레이, AL 사이영 상 굉장히 유력해지다 1. 로비 레이의 이번 시즌 엄청난 성적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좌완 투수 로비 레이가 사이영 상을 향해 쾌속 질주하고 있습니다. 유력한 라이벌인 뉴욕 양키스의 게릿 콜을 제치고 생애 첫 사이영 상을 받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진 상황입니다. 로비 레이는 이번 시즌 30 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182 이닝 동안 12 승 6 패, 평균자책점 2.7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선발 등판 횟수, 평균자책점, 소화 이닝, 탈삼진, WHIP 모두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솔직히 아무도 로비 레이가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에서 이런 성적을 낼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로비 레이는 작년 애리조나가 현금이 낀 트레이드로 그를 토론토에 넘기면서 파란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로비 레이가 FA를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탱킹..
배정대와 황대인의 충돌, 1루 수비 좀 제대로 해라 1. 고영창의 몸쪽 공에 분노 조절 못한 배정대, 황대인의 잘못된 수비에 1루에서 충돌 추석 당일 KT 위즈와 기아 타이거즈간의 광주 경기가 있었습니다. KT 위즈가 11 대 5로 앞선 8회 초 양팀 간 충돌이 있었는데, 먼저 시작은 기아 불펜 투수 고영창의 몸쪽 공에 격한 반응을 보인 배정대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고영창의 공은 일부러 빈볼을 위해서 던진 공이라기 보다는 패스트볼이 손에서 빠져 제구가 안된 케이스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 같습니다. 결국 배정대는 바깥쪽 공을 당기다가 깊은 유격수 땅볼을 쳤고, 기아 유격수 박찬호가 이를 1루에 송구했는데, 워낙 깊은 타구였기 때문에 1루수 황대인이 받기 좋게 날라가지는 않았습니다. 위 그림들과 같이 황대인은 공을 받기 위해서 1루 베이스 라인을 침범하는 ..
김하성, 플래티넘 글러브로 메이저리그 최고 수비 인정 받나? 1. 그렉 엠싱어가 뽑은 플래티넘 글러브 후보가 된 김하성 김하성이 MLB 사무국이 운영하는 스포츠 텔레비전 채널인 MLB 네트워크의 출연진 그렉 엠싱어로부터 플래티넘 글러브 후보로 뽑혔습니다. 플래티넘 글러브는 양대 리그 단 한 명씩만 수상하며 관계자나 기자단 투표가 아닌 팬 투표로 선정하게 됩니다. 그렉 엠싱어가 뽑은 1위 선수인 제이콥 스탈링스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주전 포수로 수비에 있어서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수비형 포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디펜시브 런 세이브(DRS)가 21인데, 역대급 포수로 꼽히는 야디어 몰리나가 DRS 20을 넘긴 시즌은 단 세번에 불과합니다.(2010, 2012, 2013) 이번 시즌에는 20% 대의 도루 저지율로 약간 아쉬운 도루 저지를 보이고 있지만, 작년..
에디 로사리오 사이클링 히트, 트레이드 자원 모두 대박난 애틀란타 1. 에디 로사리오의 사이클링 히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외야수 에디 로사리오가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단 공 5 개만에 힛 포더 사이클을 만들며 팀의 3 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에디 로사리오는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앤서니 데스클라파니를 상대로 우중간 2루타를 만들었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초구를 공략하여 3루타를 뽑았습니다. 7회에는 앞 타자 애덤 듀발이 선제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데스클라파니를 강판시키자 바뀐 투수 잭 리텔로부터 백투백 홈런을 뽑아내며 쐐기점을 뽑아냈습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커빈 카스트로에게 단타를 치며 기록을 완성했습니다. 에디 로사리오는 지난 8월 힛 포 더 사이클을 기록한 팀 동료 프레디 프리먼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로 힛 포..
박효준 9회 역전 투런! 멀티 포지션만 잘해도 100억은 벌 수 있다? 1. 빛이 바랜 박효준의 역전 투런 홈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박효준이 9회 초 역전 홈런으로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했으나 팀의 새로운 마무리 크리스 스트래튼의 블론 세이브로 빛이 바랬습니다. 박효준은 현지 시각으로 9월 19일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회 초 콜 터커가 볼넷으로 1루 출루에 성공한 1사 1루 상황에서 상대 마무리 딜런 플로로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박효준은 이 홈런으로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시즌 성적은 타율 .184, 출루율 .288, 장타율 .330을 기록 중입니다. 최근 7 경기 성적은 괜찮은 편입니다. 9월 확장 로스터로 다시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박효준은 최근 7 경기에서는 타율 .235, 출루율 .409..
오타니 8이닝 2실점에도 10승 실패, 에인절스의 오타니 딜레마 1. 오타니의 호투에도 타선이 터지지 않은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10 승을 노린 등판에서 승리 투수가 되는 것에 실패했습니다. 오타니는 와일드카드 4위를 달리고 있는 같은 지구의 오클랜드 에이스전에 등판해 8 이닝 동안 5 피안타 2 실점, 삼진 10 개를 잡는 괴력투를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10 승 달성에는 실패했습니다. 상대 포수 얀 곰스와 맷 채프먼에게 맞은 솔로 홈런 두 방이 아쉬웠습니다. 8회 초에는 1사 만루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홈런을 맞았던 맷 채프먼을 스플리터로 삼진 처리하며 스스로 만든 위기를 스스로 해결했습니다. 오타니는 팀이 2 대 0으로 뒤진 8회 말에도 타석이 들어섰으나 오늘 경기에서는 홈런을 기록하지는 못하고 볼넷 2 개를 얻어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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