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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이야기

2022년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마지막 예상 갑니다

 

 

 

1. KBO 리그에서의 신인 드래프트의 중요성

 

한국 프로야구 KBO 리그 2022년 신인 드래프트 2차 지명일이 바로 내일입니다. 드래프트가 있는 미국식 프로 스포츠에서 신인 드래프트는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KBO 리그의 경우 FA나 외국인 선수 수급, 트레이드라는 변수가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인 드래프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미국식 프로 스포츠에서 신인 드래프트의 중요성은 9할이 넘는다고 생각합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를 비롯한 유럽 축구에서는 유스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고, 선수 영입은 보통 이적료를 책정하는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이런 시스템 하에서는 빅 클럽이 아니고서는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 것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하지만 야구는 다릅니다. 당장 메이저리그에서 돈 없는 구단으로 유명한 탬파베이 레이스와 오클랜드 에이스가 꾸준한 강팀으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키움 히어로즈 역시 외부 FA 영입은 엘지 트윈스로 현금 트레이드했었던 이택근 단 한 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움은 2010년 대에 두산 베어스에 이어 승률 2 위를 기록 했습니다.

 

 

 

 

2.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선택은?

 

한화 이글스의 선택은 세광 고등학교 우완 투수 박준영이 확실하다고 봅니다. 투구폼이 불안정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탁월한 피지컬과 빠른 볼 스피드의 연고지 우완 투수를 거를 일은 없을 겁니다. 2년 전에 1차 지명으로 선택했던 신경현의 아들 신지후보다 훨씬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사실 한화 이글스 팬들의 관심사는 1라운드에서 박준영을 지명하는 것이 아니라 2라운드에서 북일 고등학교 우투우타 외야수 박찬혁을 지명할 수 있느냐일 것입니다. 많은 팀들이 1라운드에서 코너 외야수를 지명하는 것에 대하여 부담을 느끼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한화 이글스가 이번 드래프트에서 문동주, 박준영, 박찬혁을 모두 지명하는 성과를 내는 것도 꿈이 아닐 수 있습니다.

 

SSG 랜더스는 류선규 단장이 직접 투수를 지명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그래서 1라운드에서 지명할만한 투수 중 최상위권인 동성 고등학교 신헌민과 경북 고등학교 진승현이 물망에 올랐습니다. 그러다가 강릉 고등학교의 좌완 투수인 최지민도 지명 가능성이 언급이 되었었는데, 결국에는 무난하게 신헌민을 지명할 것이라고 봅니다.

 

 

3. 삼성과 롯데, 기아의 선택은?

 

삼성은 야수를 뽑는다는 기조 하에 물금 고등학교 우투좌타 내야수 김영웅을 지명하는 것이 확실하다고 봅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최준용, 서준원, 김진욱, 이승헌 등 뛰어난 투수 유망주들을 많이 수집하였기 때문에 이번 1라운드에서는 야수를 지명하지 않을까 하는 관측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투수는 아무리 모으고 모아도 부족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초 눈여겨봤던 야탑고 윤동희가 아닌 경북고 진승현을 지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결국엔 성민규 단장이 투수를 지명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예측은 경북고 진승현입니다.

 

기아 타이거즈는 몇 주 전 조계현 단장이 1라운드에서 투수를 고려하고 있다는 언급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일단 1차 지명도 투수인 문동주가 아닌 야수 김도영으로 간 만큼, 1라운드에서는 투수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들어 많이 나오고 있는 소식이 기아 타이거즈가 군상상고의 좌투좌타 투수 겸 외야수인 김동준을 관심 있게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른 무릎 부상 경력이 있는 김동준을 투수로 볼지 외야수로 볼지는 애매한데, 일단 스카우트들은 김동준을 좌완 투수로 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제 생각에 기아 타이거즈가 김동준을 선택할 확률은 반반이라고 봅니다. 이런 식으로 블러핑을 하고 경남고 김주완이나 강릉고 최지민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4. 키움과 LG, KT, 두산, NC의 선택은?

 

사실 여기부터는 변수가 너무 많아서 단언하기가 힘듭니다. 키움 히어로즈의 경우에는 박동원 이후의 포수 자원이 부실합니다. 송구에 있어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순천 효천 고등학교의 우투우타 포수 허인서를 지명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21라운드에서 뻘픽을 하는 키움의 특성상 경남 고등학교 김주완을 지명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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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 트윈스는 위에서 언급한 선수 중 내려오는 선수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진승현, 허인서 모두 가능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두산 베어스 위에서 언급한 선수 중 남는 선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릉고 최지민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KT 위즈의 경우에는 박영현의 유신고 동기인 이상우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들어 이상우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는 스카우트들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NC 다이노스는 나성범, 이명기, 권희동 등 주축 외야수들이 나이가 꽤 있기 때문에, 배명고 유민이나 서울고 조세진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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