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각보다 지명 순위가 밀릴 수 있다는 진승현
2022년 한국 프로야구 KBO 리그 신인 드래프트 2차 지명이 이제 일주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9월 13일에 이루어지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기아 타이거즈 앞 순번에 선택권이 있는 구단들은 직, 간접적으로 어떠한 선택을 할 것인지에 대한 의중을 밝혔습니다. 먼저 한화 이글스는 연고지 세광 고등학교의 우완 투수인 박준영을, SSG 랜더스는 동성 고등학교의 우완 투수인 신헌민을, 삼성 라이온즈는 물금 고등학교의 내야수인 김영웅을, 롯데 자이언츠는 야탑 고등학교의 내야수인 윤동희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연 기아 타이거즈의 2차 지명 1라운드 선택은 누가 될까요?
기아 타이거즈의 조계현 단장은 2주 전 기사에서 2차 지명 1라운드에 대해 언급하면서 투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남는 자원 중에서 괜찮은 투수는 경북고 진승현과 박상후, 경남고의 두 좌완 김주완과 이원재, 유신고의 이상우, 강릉고의 최지민 등이 있습니다. 이 중 진승현은 KIA 타이거즈 진갑용 코치의 아들로 잘 알려졌는데, 경기 운영 능력만큼은 최고이고 150km/h까지 볼 스피드가 나오며 삼성 라이온즈의 1차 지명으로 유력한 상황까지 갔었습니다. 하지만 삼성 라이온즈는 서울 고등학교 이재현을 1차 지명 대상자로 선택하였고, 진승현은 2차 지명으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진승현은 2차 지명에서도 1라운드에서는 지명될 것이라는 게 정설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련의 이유들로 진승현은 현재 상위 라운드에서는 지명되지 않을 것이라는 설이 퍼져 있습니다. 각종 기사와 소문들을 종합해 봤을 때 진승현의 지명 순위가 꽤나 밀릴 수 있다고 합니다.
2. 진승현의 지명 순위가 밀리는 이유
진승현의 지명 순위가 생각보다 밀릴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생활기록부 상의 이슈가 있기 때문입니다. 진승현의 생활기록부 상의 이슈가 단순한 또래끼리의 다툼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심각한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학교 폭력 이슈가 너무나도 강력하기 때문에 혹여나 잘못 지명했다가 역풍을 맞을 것을 각 구단들이 두려워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KBO는 신인 드래프트를 이번 해부터 참가제로 바꾸었는데, 그 이유는 선수들의 생활기록부를 KBO에 제출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KBO는 학교 폭력 이슈로 지명권을 잃게 되는 구단들을 생각하여 만약 계약이 무효가 된다면 다음 해의 드래프트의 동일 라운드의 지명이 끝난 이후 보상 픽을 주도록 조항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작년 NC 다이노스의 1차 지명자였던 김해 고등학교 김유성이 학교 폭력 이슈로 인해서 결국 1차 지명이 무효가 되고 고려 대학교에 진학하였는데, 만약 NC가 이 조항의 혜택을 받는다면 1차 지명이 없어지는 다음 해에는 1라운드 종료 이후 보상 픽으로 선수 한 명을 더 뽑을 수 있게 됩니다.
또 진승현에 대한 평가가 하락한 이유 한 가지는 진승현이 선발 투수를 소화할만한 스태미나가 없다는 것입니다. 진승현은 70구 이후에는 급격히 구위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60구에서 70구 사이에서 130km/h 대로 구속이 내려가는데, 이에 따라 선발 등판시 던지는 이닝도 적은 편입니다. 선수 본인도 롤모델이 오승환이라고 하는데, 기아 타이거즈가 선발 자원을 원한다면 한 번 더 생각해볼 만한 대목입니다.
3. 그렇다면 기아 타이거즈는 어느 선수를 뽑을까?
최근 기아 타이거즈가 경남 고등학교의 두 좌완 투수에 관심이 많다는 설이 있습니다. 바로 김주완과 이원재입니다. 김주완이 기아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에는 바로 문동주와의 맞대결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같은 학교의 이원재 역시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좌완입니다. 이 둘은 몇 년 전 드래프트의 이승호와 손주영을 생각나게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강릉고 좌완 최지민에게도 관심이 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1라운드는 아니지만 기아가 관심있게 보고 있는 선수로는 군산상고의 좌투좌타 김동준 선수입니다. 투수로도 등판하지만 타자로 가능성이 있는 편입니다. 김동준은 최근 평가가 급상승하여 2라운드나 3라운드 사이에서는 뽑힐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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