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신인 드래프트 2차 지명, LG 트윈스는 허인서, 안현민, 박찬혁 노린다

 

 

다음은 엘지의 1차 지명자 선린고 조원태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2021.08.21 - [야구이야기] - 두산 이병헌, LG 조원태, 키움 주승우 1차 지명 완료, 각 팀의 선택 분석

두산 이병헌, LG 조원태, 키움 주승우 1차 지명 완료, 각 팀의 선택 분석

 

 

 

 

1. 아직은 안갯속에 있는 LG 트윈스의 1라운드 지명자

 

한국 프로야구 KBO 리그 2022년 신인 드래프트 2차 지명이 1주일가량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9월 13일에 열리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엘지 트윈스는 7번째로 지명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앞에서 지명하는 팀들의 선택에 따라 LG의 선택 역시 달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직 차명석 단장이 이번 2차 지명에 대하여 크게 언급을 한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LG의 앞 순번에서 선수를 선택할 팀들의 전략과 LG 트윈스의 선수 구성 상황을 종합하여 LG 트윈스가 이번 드래프트에서 어떠한 선택을 할지 예측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가지 힌트는 LG 트윈스 소식에 정통한 스포츠서울 윤세호 기자가 LG의 1라운드 야수 선택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는 것입니다. 최근 들어 LG 트윈스의 드래프트가 매우 성공적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크게 기대가 됩니다. 특히 2019년 드래프트의 2라운드 정우영과, 2018년 드래프트의 2라운드 이재원은 LG 스카우트 팀의 압권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2. LG 트윈스는 과연 어떤 선수를 노릴까?

 

먼저 LG 트윈스의 앞 순번 팀들이 어떠한 선택을 할지 예측해보겠습니다. 먼저 한화 이글스는 연고지 우완 투수인 세광고 박준영을 선택할 것입니다. 그리고 SSG 랜더스는 동성고 우완 투수 신헌민 선택이 유력합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물금고 내야수 김영웅을 선택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거포 유망주로 기대를 받고 있는 야탑고 윤동희를 노리고 있다고 합니다. 기아 타이거즈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팀에서 코치를 하고 있는 진갑용의 아들인 경북고 진승현을 지명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키움 히어로즈가 예측이 잘 되지 않는데 가장 정석적인 선택은 북일고 외야수 박찬혁이지만, 경남고 김주완과 같은 뜬금 없는 선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남는 선수는 투수 중에는 경남고 김주완과 이원재, KT 1차 지명자 박영현과 원투펀치를 이뤘던 유신고 이상우, 강릉고 최지민 등이 있습니다. 야수 쪽으로 눈을 돌려보면 포수인 순천 효천고 허인서와 창원 마산고 안현민, 서울고 조세진과 배명고 유민 등 괜찮은 선수들이 꽤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안현민, 조세진, 유민은 1라운드에서 선택하기에는 조금 빠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윤세호 기자의 언급과 더불어 최근 LG에 좋은 젊은 투수들이 꽤 많기 때문에 LG는 이번 1라운드에는 야수를 선택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LG는 최근 신인 드래프트에서 이민호, 정우영, 고우석 등 이미 팀의 주축이 된 선수를 지명했고, 김윤식, 이상영, 손주영 등 유망한 좌완 투수들도 많이 모아 둔 상태입니다. LG의 야수 주전을 보면 1992년생 포수 유강남, 1루는 용병 자리, 1989년생 2루수 서건창, 1990년생 유격수 오지환, 1988년생 3루수 김민성이 있고, 외야에는 1990년생 채은성, 1987년생 김현수, 1989년생 이형종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 주전의 나이가 30 중반을 향하여 가고 있습니다. 1993년생 홍창기와 더불어 1999년생 이재원을 미래 팀의 코어 선수로 생각한다면, 이들과 함께 야수진을 이끌어야 할 선수들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특히 포수 쪽에서 뉴페이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강남을 보좌하여 백업 포수 역할을 해야 할 김재성이 생각보다 타격 성적이 부진합니다. 이번 시즌 김재성은 타율 .136, 출루율 .200, 장타율 .254로 극도로 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1차 지명 선수였던 김재성이 이렇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강남에게도 악영향이 가고 있습니다. 유강남은 2018년부터 매년 130경기 이상을 출장하고 있습니다. 포수 포지션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체력에 무리가 가지 않는 게 이상한 겁니다.. 이번 시즌 유강남의 부진은 이러한 혹사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LG 트윈스의 선택은 순천 효천고 우투우타 포수 허인서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물론 천안 북일 고등학교 우투우타 외야수 박찬혁 역시 앞 순번의 팀들이 선택하지 않는다면 LG 트윈스가 선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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