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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이야기

두산 강석천 코치, 수베로 감독 인종차별 발언 파문

강석천인종차별

 

1. "베네수엘라 가서 야구하라고"

 

두산 베어스 1군 수석코치인 강석천이 9월 26일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잠실 홈 경기에서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향해 "베네수엘라 가서 야구하라고"라는 인종 차별적 발언을 하여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일부 몰지각한 팬들은 이 발언이 피부 색깔에 관련된 발언이 아니기 때문에 인종 차별 발언이 아니라고 하는데, 이는 분명히 인종 차별 발언입니다. 야구 내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인종을 근거로 차별적인 발언을 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상황을 바꿔서 일본 프로야구 NPB에 '이대호'라는 가상의 선수가 진출했다고 생각해 봅시다. 니혼햄의 모 선수가 몸에 맞는 공을 던졌고, 이대호는 그 공을 맞게 되었습니다. 이대호는 투수가 공을 던지는 순간에 그 패스트볼이 빈볼이라는 것을 알고 욱했습니다. 그래서 흥분하여 항의하려 하는데 니혼햄 벤치에서 '한국으로 돌아가서 야구해라'라는 소리가 나왔다고 합시다. 얼굴 색깔, 민족 특성 비하 같은 요소가 없다고 이것이 인종 차별이 아닌가요?

 

 

 

 

 

강석천은 위 영상에서 15초부터 "베네수엘라 가서 야구하라고"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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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왜 이런 일이 발생했나?

 

발단은 두산 선발 최원준의 투구 과정에서 한화 덕아웃에서 치어 업 차원에서 소리를 지르는 것에서 시작 됐습니다. 투수는 아무래도 예민할 수밖에 없는데, 최원준은 이런 한화 덕아웃의 치어 업이 거슬렸던 모양입니다. 저 영상에서도 구심이 두산 덕아웃 앞에 와서 사인 훔치기가 아니라는 말부터 시작하는데, 아무래도 두산 덕아웃과 최원준은 한화 덕아웃의 응원이 사인 훔치기의 일환이었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최원준 입장에서는 셋포지션시 패스트볼을 던질 때만 한화 덕아웃에서 소리가 나온다라는 식으로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우연이었을 수도 있고, 최원준과 두산 덕아웃의 착각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인종차별적 발언을 정당화시켜 주는 것은 아닙니다.

 

 

3. 징계 수위 예상

 

강석천인종차별

 

지금은 기아 타이거즈에서 코치를 하고 있는 윤완주(현재 윤해진으로 개명)가 일간베스트 저장소 용어를 썼다가 리그 규정 벌칙 내규 제 9항에 따라 3개월 자격 정지의 중징계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김태균은 쉐인 유먼에게 얼굴이 너무 검어서 이가 드러나면 공과 구분이 안되어 공을 치기 어렵다는 식의 발언을 하여 욕을 먹은 적이 있습니다. 김태균의 이 발언은 경기장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한 인터넷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한 발언이어서 징계는 받은 적이 없습니다. 다만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김태균의 이 발언이 인종차별에 해당한다고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강석천이 제대로 된 징계를 받지 않고 엄중 경고, 킹중갓고를 받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4. 학폭도 코로나도 그냥 무시하는 두산 베어스

 

강석천인종차별

 

두산 베어스는 이영하의 학폭 의혹도 법정에서 풀 문제라며 무시하고 계속 이영하를 등판시키고 있습니다. 이영하는 오늘도 등판했습니다. 그리고 박계범과 김인태가 코로나가 확진되어 많은 선수들이 자가 격리가 될 위기에 처하자 이대로 가면 경기에 질 것이 뻔하니 리그를 중단시켰습니다. 이 일이 일어난 것이 3 달도 되지 않았습니다. 

 

두산이 최근 신나게 이기자 역겨운 기레기들은 미라클 두산 운운하며 두산 찬양기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두산이 지금 이기고 있는 것은 원래 졌어야 될 코로나 취소 경기들을 안져서 아닙니까? 두산의 하청업체에 불과한 KBO가 강석천에게 제대로 된 징계를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충 넘어가고 유희관의 인간승리 100승과 같은 역겨운 기사들이나 써대겠죠.

 

놀랍게도 9월 26일 23시 현재 포탈에 강석천 인종 차별에 관한 기사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역시 미라클 두산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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