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여곡절 끝에 복귀한 안우진
안우진은 징계가 끝난 이후에도 복귀시키지 않겠다고 한 홍원기 때문에 괜히 한 번 더 욕을 먹게 되었습니다. 홍원기가 마음을 바꾼건지 고형욱이 마음을 바꾼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안우진은 징계가 끝나자마자 23일 엔씨 다이노스 전에 선발등판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안우진 복귀에 대한 저의 의견들입니다.
2021.09.15 - [야구이야기] - 안우진 징계 끝, 홍원기는 진짜로 안 쓸 생각인가
안우진 징계 끝, 홍원기는 진짜로 안 쓸 생각인가
1. 안우진이 정말 그렇게 잘못했는가 올림픽 브레이크 직전 박석민과 엔씨 다이노스 이명기, 권희동, 박민우로부터 시작된 코로나 19 감염 파동에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까지 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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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6 - [야구이야기] - 안우진 복귀 결정 환영, 송우현도 빨리 복귀시켜라
안우진 복귀 결정 환영, 송우현도 빨리 복귀시켜라
1. 홍원기의 헛소리, 바로 입장 번복 다음 글은 제가 안우진에 대한 KBO 징계와 팀에서 덤으로 부여한 자체 징계가 모두 끝나면 바로 복귀시켜야 한다고 주장한 글입니다. 저 글을 어제 썼는데,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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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늘 경기 안우진의 투구 분석
안우진은 오늘 경기에서 5.2 이닝 동안 4 피안타 1 사사구에 삼진 10 개를 잡으며 1 실점으로 엔씨 타선을 막아냈습니다. 투구수는 83개였습니다. 6회 김주원에게 2루타를 맞은 이후 전민수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1실점 했고, 이후 양의지에게 안타를 맞으며 2사 1, 2루가 되었지만 애런 알테어에게 삼진을 잡아내며 마운드를 김재웅에게 넘겼습니다. 알테어는 오늘 안우진에게 삼진만 3 개 당했습니다.
안우진은 지난 6월 16일 창원 nc전 6이닝 1자책, 6월 24일 잠실 두산전 7이닝 1자책, 6월 30일 고척 롯데전 6이닝 무자책, 7월 6일 고척 SSG전 6이닝 무자책, 오늘 고척 nc전 5.2이닝 1자책까지 5 경기 연속 1 자책 이하 경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기간의 평균자책점은 0.88입니다.
안우진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그 전과는 다르게 체인지업과 슬라이더가 존 안으로 들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에는 변화구라는 판단이 들면 배트를 안내면 그만이었는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이 모두 존 안으로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타자들 입장에서는 매우 까다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존 안에 변화구가 들어오지 않는다면 패스트볼만 노리고 있으면 그만입니다.
안우진은 오늘 10 개의 탈삼진으로 기존 자신의 최고 기록인 8 개를 경신했습니다.
● 안우진 삼진 로그
1K 양의지 - 141km/h 슬라이더
2K 알테어 - 134km/h 체인지업
3K 노진혁 - 153km/h 패스트볼
4K 강진성 - 128km/h 커브
5K 정현 - 140km/h 슬라이더
6K 김주원 - 132km/h 체인지업
7K 나성범 - 153km/h 패스트볼
8K 알테어 - 131km/h 커브
9K 노진혁 - 152km/h 패스트볼
10K 알테어 - 152km/h 패스트볼
안우진이 삼진을 잡은 결정구를 보면 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정말 다양한 구종으로 삼진을 잡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우진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 던지는 우완 투수입니다. 드디어 윤석민의 뒤를 잇는 우완 에이스가 나타난 것인데, 국대에서 혹사 당할 일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봐야할까요? 아무튼 안우진은 뒤늦은 시즌 3 승을 기록했습니다.
3. 두산한테나 뭐라고 해라
두산 베어스는 김인태와 박계범의 코로나 확진 이후 리그를 중단시키는 것에 성공하며 위기를 탈출하고 부족한 불펜 투수 문제는 연장을 없애는 것으로 해결하며 지금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들의 에이스 이영하 살리기에 여념이 없고 학폭 의혹이고 뭐고 그냥 마이 웨이를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레기들은 두산 욕은 커녕 찬양하기 바쁩니다. 안우진 욕할 시간에 진짜 적폐 두산 베어스나 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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