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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이야기

2022년 신인 드래프트 2차 지명 완료, 한화 이글스 총 정리 및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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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화 이글스의 상위 라운드 선택 분석

 

2022년 한국 프로야구 KBO 리그 신인 드래프트 2차 지명이 오늘 비대면으로 열렸습니다. 한화 이글스는 최상위 지명권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좋은 야수 자원이 많이 나왔다는 평가가 있는 이번 드래프트에 대한 기대가 아주 컸습니다. 거기에 1차 지명으로 투수 넘버원이었던 문동주를 뽑았던만큼, 2차 지명에 대한 한화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있었던 지명 결과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상위 라운드에서는 네임드 선수들을 선발했고, 하위 라운드에서는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얼리 픽으로 빠르게 가져갔다는 평가입니다.

 

 

 

한화는 1 라운드에서 이변 없이 세광 고등학교 우완 투수 박준영을 지명 했습니다. 박준영은 큰 키와 좋은 피지컬, 빠른 구속까지 1 라운드에서 지명할만한 투수로 손색이 없습니다. 그리고 지역 연고 학교이기 때문에 박준영 선수가 한화에 대해서 갖고 있는 로열티가 남다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투구폼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루카스 지올리토롤 떠올리게 하는 면이 있어 부상의 걱정이 있는데, 계속해서 폼을 교정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1라운드에서 선발한 좌완 김기중보다 낫다는 평가가 있는데, 김기중이 이미 1군에서 실적을 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장래가 기대됩니다. 한화 정민혁 파트장은 삼성이 1차 지명으로 박준영을 선택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재현을 뽑아서 1 라운드 전체 1번은 당연히 박준영으로 고민도 하지 않고 정해놓고 시작했다고 합니다. 문동주와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합니다.

 

2 라운드에서는 순천 효천고의 우투우타 포수 허인서를 지명했습니다. 허인서는 포수 중 최대어로 꼽혔고, 1 라운드에서 그를 노리는 팀들이 꽤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1루수 출전이 늘면서 건강에 대해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있기도 했습니다. 한화는 당초 2 라운드에서 자매 학교라고 할 수 있는 북일고의 박찬혁을 노리고 있었지만, 키움이 1 라운드에서 지명했기 때문에 선택할 수 없었습니다. 이에 정민혁 파트장은 허인서를 선택했고, 포수 최대어인 허인서가 1라운드에서 나갈줄 알았는데 지명하게 되어 굉장히 운이 좋았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스카우트 팀의 기대치가 최재훈의 뒤를 잇는 주전 포수라고 합니다.

 

3 라운드에서는 배명고 우투우타 외야수 유민을 선택했습니다. 사실 유민도 상위 라운드 지명이 가능하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고교 리그에서 1.1이 넘는 OPS를 기록하며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4 라운드에서는 북일고의 우완 투수 양경모를 선택했습니다. 실전에서 150km/h에 가까운 공을 던져서 주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베이스볼 코리아의 평으로는 1 라운드의 실력을 갖고 있지만, 워크 에씩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2. 한화 이글스의 하위 라운드 선택 분석

 

5 라운드에서는 시카고 컵스 출신이고 현재 스코어본 하이에나들에서 뛰고 있는 권광민을 선택했습니다. 즉시 전력감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지만, 한화가 아무래도 외야가 약하기 때문에 로또성 픽으로 괜찮다는 평가입니다.

 

6 라운드에서는 단국대 사이드암 투수 김겸재를 선택했습니다. 사이드암 선수이지만 140km/h 중반까지 가능하다고 하며 제구가 좋은 편은 아니라고 합니다. 재작년 4 라운드에서 같은 학교의 사이드암 투수 강재민을 뽑아 대박을 낸 기억으로 김겸재를 선택한 것 같습니다.

 

7 라운드에서는 부경고 우투수 이성민을 선택했습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볼 스피드가 145km/h가 나오고 피지컬이 좋아 많은 구단이 하위 라운드에서 고려했다고 하는데, 한화 이글스가 얼리 픽으로 그를 선택했습니다.

 

8 라운드에서는 호원대 투수 이재민을 뽑았습니다. 언더 핸드 투수인데 키가 187cm로 큰 편입니다. 투구 폼이 박종훈을 생각나게 할 정도로 공을 놓는 지점이 땅바닥과 가깝습니다. 제구가 좋은 편이라고 하는데, 체계적인 육성을 받으면 프로에서 일을 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9 라운드에서는 설악고 좌완 투수 신현수가 선택되었습니다. 변화구가 괜찮다는 평인데, 제구가 불안정하다고 합니다.

 

10 라운드에서는 지역 연고 학교인 세광고 우투좌타 내야수 노석진을 뽑았습니다. 세광고 출신이지만 대구 토박이라고 하며, 타격 성적은 좋습니다. 하지만 수비가 불안하여 지명 순번이 밀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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