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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이야기

SSG 랜더스 2차 지명 1라운드에서 누구 뽑을까? 신헌민 혹은 진승현 유력

 

 

 

 

1. SSG 랜더스가 뽑을만한 선수는 누가 있을까?


2022년 KBO 리그 신인 드래프트 2차 지명이 9월 13일 이루어집니다. SSG 랜더스는 1차 지명으로 인천 고등학교 사이드암 투수 윤태현을 지명했고, 윤태현과 이미 2억 5천만 원에 계약까지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로써 윤태현은 2007년 1차 지명 대상자였던 김광현(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이후 15년 만에 계약금 2억 원을 넘은 신인이 되었습니다. 김광현의 당시 계약 금액은 5억 원이었습니다.

1차 지명으로 광주 진흥 고등학교의 문동주를 선택한 한화 이글스가 2차 1라운드에서는 지역 연고 선수인 세광고 박준영 혹은 북일고 박찬혁을 지명할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작년 9위를 기록하여 2번째 지명권을 갖고 있는 SSG 랜더스가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SSG가 2차 지명 1라운드 2번으로 선택할 선수로는 동성 고등학교 우완 투수 신헌민, 경북 고등학교 우완 투수 진승현, 물금 고등학교 내야수 김영웅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2. SSG가 투수를 뽑는다면 신헌민 혹은 진승현 예상


SSG가 이전부터 주목하고 있는 투수는 광주 동성 고등학교의 우완 투수 신헌민입니다. 신헌민은 1학년 때부터 빠른 공 구속이 140km/h가 나오며 1차 지명 감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동기인 김도영과 진흥 고등학교의 문동주가 1차 지명 대상자로 부각 되었고, 2학년 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는 바람에 기아 타이거즈의 관심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헌민은 3학년 때 140km/h 후반대의 공을 뿌리며 2차 1라운드에서 지명할만한 투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신헌민의 투구폼은 홍건희를 떠올리게 하는 면이 있습니다. 부드럽다는 느낌보다는 와일드한 면이 있어서 타자가 보기에 조금 까다로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결정구로 던지는 슬라이더도 생각보다 예리한 느낌입니다. 팔다리가 길고 마른 체격인데, 키가 190cm에 가깝기 때문에 구속 상승의 여지도 큰 편입니다. SSG가 2차 1라운드에서 선택하기에 모자람이 없는 선수라고 생각됩니다.

또 다른 1라운드 후보로는 경북 고등학교 우완 투수 진승현이 있습니다. 진승현을 두고 삼성 라이온즈 프런트가 끝까지 1차 지명을 고민했다고 하는데, 결국 삼성 라이온즈의 선택은 서울고 유격수 이재현이었습니다. 진승현은 기아 타이거즈 진갑용 코치의 아들로 유명합니다. 최근에 스카우터들 앞에서 150km/h를 던지는 것을 직접 보여줘서 1라운드에서 지명될 것이라는 설이 유력해졌습니다.. 진승현은 투구폼이 부드럽고 경기 운영 능력이 전국 모든 고등학교 3학년 투수 중에서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솔직히 KBO 1군 무대에서 십수 년을 주전 포수로 활약하며 우승을 7번 했던 진갑용의 아들인데 머리가 좋지 않으면 그것이 이상한 것일 겁니다. 진승현에 대해서 생활기록부 상의 문제가 있다는 루머가 있기도 했는데, 그러한 일이 아니고 그냥 다툼 정도여서 잘 해결되었고 이제는 별 문제없다는 말도 있습니다. 만약에 제가 프로야구 팀의 단장인데 1라운드에 진승현이 남아 있다면 저는 별 고민 없이 당연히 진승현을 지명할 것입니다.

3. 만약 SSG가 야수를 선택한다면 물금 고등학교 김영웅 예상


김영웅은 경상남도 양산의 물금 고등학교의 우투좌타 내야수입니다. 중학교 때까지 충청남도 공주에 있는 공주 중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NC 다이노스가 1차 지명으로 김영웅을 선택할 수 없었습니다. 현재 SSG 내야 상황을 보면 박성한이 자리를 잡았지만 그간 주전이었던 김성현이 1987년생이고, FA 영입한 최주환 역시 김성현과 동기인 빠른 1988생입니다. 군대를 다녀온 박성한이 주전으로 자리 잡는 모양새이지만, 김창평이나 안상현 등이 만족스럽지는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내야수를 1라운드에서 지명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SSG는 박종훈과 문승원의 이후를 대비할 투수를 보강하고 싶어 할 것입니다. 타격에 있어서는 박찬혁 등과 함께 남아 있는 야수 자원 중에는 최고이고 민첩성, 배트 스피드 모두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1라운드에서는 지명이 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묘하게 박민우를 연상시키는 타격폼을 갖고 있는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SSG보다는 삼성이나 롯데행 가능성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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