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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이야기

엔씨 다이노스 감독대행 강인권 소개, 아들은 NC 투수 강태경

2021.08.30 - [야구이야기] - NC 다이노스 자체 징계 확정, 박석민 사실상 은퇴, 박민우 FA는 어떻게 되나?

 

NC 다이노스 자체 징계 확정, 박석민 사실상 은퇴, 박민우 FA는 어떻게 되나?

1. 방역 수칙 위반에 대한 자체 징계를 내린 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박석민, 이명기, 권희동, 박민우 4명은 올림픽 브레이크 직전 원정 숙소 호텔 방에서 신원 불명의 여성 두 명과 함께 모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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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0경기 징계를 자처해서 받은 이동욱 감독

 

박석민과 이명기, 권희동, 박민우가 벌인 술판으로 인하여 NC 다이노스는 후반기에 큰 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박석민은 사실상 은퇴 상태가 되었고 팀의 간판타자라고 할 수 있는 박민우 역시 이번 시즌에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KBO의 공식적인 징계 이외에도 NC 구단은 추가적인 자체 징계를 내렸습니다. 이에 이동욱 감독이 관리 소홀을 이유로 본인이 10 경기의 출장 정지 징계를 받겠다고 자처하며 수석코치인 강인권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10 경기동안 지휘봉을 잡게 되었습니다. 강인권 감독대행은 지난 91일부터 감독 대행을 맡아 4경기를 지휘했는데, 22패로 5할 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 강인권 감독대행의 선수 시절과 코치 시절 소개

 

강인권 감독대행은 1972년생으로 대전 고등학교와 한양 대학교를 졸업하고 1995년 고향 팀인 한화 이글스에 입단하게 됩니다. 커리어 대부분을 백업 포수로 있었는데, 커리어에서 100 경기 이상을 출전한 년도는 데뷔 시즌은 1995년과 2001년 뿐이고, 200 타석 넘는 타석에 들어선 시즌도 3 시즌밖에 없습니다. 2001년 시즌 후에는 현금과 더하여 두산 베어스 이도형과 맞트레이드되어 두산 베어스로 떠나게 됩니다. 강인권은 평범한 선수였지만, 노히터 경기 두 번의 포수였다는 특이사항이 있습니다. 1997년 정민철 현 한화 이글스 단장의 노히터 게임의 포수였는데, OB와의 경기에서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출루를 심정수에게 허용하여 최초의 퍼펙트게임 무산을 시킨 적이 있습니다. 2000년에는 송진우 현 스코어본 하이에나들 감독의 노히터 경기의 포수로 출전한 경력이 있습니다. 이 경기는 TV 중계가 되지 않은 노히터 경기로 유명합니다. 그 후 강인권 감독 대행은 두산에서 5 시즌을 더 뛴 후 은퇴하는데, 이 때 김경문 전 감독과 인연이 되어 두산에서 배터리 코치로 일하게 됩니다. 2011 시즌 김경문이 감독직을 중도 사퇴하고 NC 다이노스로 떠나자 강인권 역시 김경문을 따라 NC 다이노스로 옮기게 됩니다. 강인권 감독대행의 공격력은 좀 저평가된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스탯티즈 wrc+를 보면 그렇게 나쁘지 않은데, 이는 출루율이 상당히 좋았던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강인권은 통산 사사구를 195 개 얻어냈는데, 삼진은 264 개밖에 당하지 않았습니다. 요즘 시대에 선수로 뛰었으면 상당히 인정받았을 가능성이 있는 선수입니다.

 

이후 강인권 감독대행은 김태형 현 감독의 취임과 함께 두산 베어스에서 배터리 코치 생활을 시작합니다. 김태형은 선수 말년을 강인권과 함께 뛰었는데, 이때부터 강인권 감독대행을 좋게 본 것 같습니다. 이후 한용덕이 한화 이글스 감독으로 취임하자 한화 이글스로 옮겨 배터리 코치 생활을 하게 됩니다. 한용덕 역시 선수 말년에 강인권과 배터리 호흡을 맞추었는데, 강인권 감독대행이 한용덕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강인권 감독대행은 2019년까지 한화에 있다 2020년부터는 NC 다이노스에서 수석코치 생활을 시작합니다. 한용덕 전 감독이 2020년 시즌 중반 연패의 와중에 사실상 경질 당하자 한화 이글스는 최원호를 감독대행으로 임명합니다. 시즌 이후 한화의 정식 감독 선임에 있어 많은 논의가 오갔는데, 이 때 현장 평가가 좋은 강인권을 감독으로 추천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합니다.

 

 

 

 

3. 아들 강태경을 냉정하게 강판시킨 강인권 감독 대행

 

강인권 감독대행의 둘째 아들 강태경은 지난 2020KBO 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지명 5라운드에 NC 다이노스에 지명되었고, 현재에도 NC에서 뛰고 있습니다. 피지컬이 좋은 우완 투수로 팀에서도 많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강태경은 91일에 SSG와의 더블헤더 경기에서 2차전 선발 투수로 선발 기회를 얻게 됩니다. 하지만 2.1 이닝 동안 5피안타와 두 개의 사사구를 내주며 3자책 했습니다. 김강민에게 투런, 한유섬에게 맞은 솔로 홈런이 뼈 아팠습니다. 강인권 감독대행은 냉정하게 강태경을 강판시키고 우완 투수 류진욱으로 투수를 교체하는 용단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경기 이후에 아내와 전화 통화를 하지 않았다고 하는 후일담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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