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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2022 수능 일정 완벽 정리 & 수능 꿀팁까지(feat. 연세대 졸업생)

수능일정
수능일정, 수능꿀팁

 

 

 

안녕하세요 어느덧 수능이 50 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매년 여름의 기세가 꺾이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면 수능이 다가왔다는 것을 느낍니다. 수험생 여러분들이나 가족 분들도 이제 정말 수능이 다가왔다는 것을 실감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2022 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능일정

 

 

1. 2022 수능 일정

 

 

수능일정

 

 

먼저 수능 원서 접수는 다들 하셨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수능을 위해서 화이자 백신도 다들 접종하셨죠? 혹시 2022년 수능이 아니라 2023년 혹은 그 이후의 수능을 준비하며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을 위해 원서 접수와 변경에 대해서도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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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수능 접수를 위해서는 여권용 규격 사진 2 장신분증이 필요합니다. 수능 접수를 위한 장소는 졸업 예정자인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학교에서, 졸업생들은 졸업한 모교에서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주소지가 변경되었을 경우 주소지의 교육감이 지정하는 곳에서 접수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검정고시 합격자나 기타 다른 방법으로 고등학교 졸업 자격을 획득하신 분들 역시 주소지의 시도 교육감이 지정하는 장소에서 수능 접수를 하시면 됩니다. 수능 접수에 필요한 서류는 접수 장소에 가면 있기 때문에, 신분증과 사진 2 장을 챙겨가는 것을 꼭 잊지 마세요!

 

샤프와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 테이프는 시험장에서 나누어줍니다. 하지만 만약을 대비해서 여분을 가져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개인용 시계 검사도 강화 되었는데요, 이번 수능에도 전자 시계가 아닐 경우에는 허락을 받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 수능일은 11월 18일 목요일입니다.

 

수능 당일에 꼭 필요한 준비물은 마스크와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그리고 수험표입니다.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에는 여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수능이 미성년자 분들이 많이 보는 시험이기 때문에 여권이나 운전면허증보다는 주민등록증을 준비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수험표의 경우 고등학교 보통 전날 학교에서 배부해 주는 것이 보통이고 혹시라도 수험표를 분실하였거나 깜빡하고 집에 두고 오는 경우에는 수험생 입실 완료 시각인 08시 10분 이전에 시험 고사장 시험관리본부에 요청하시면 된다고 합니다. 이 때, 주의하셔야 할 것은 수험표에 사용했던 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사진과 신분증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수능이 끝나면 정답에 대해 이의제기하는 기간이 있습니다. 올해는 시험 당일에서 11월 22일까지입니다. 작년에는 400여 건이 평가원에 이의제기가 들어왔지만, 평가원 검토 결과 문제가 있는 문제가 없다는 발표가 나왔네요. 교육과정평가원이 내는 문제는 꽤나 좋은 문제들이고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의 꼼꼼한 검토를 거친 문제들입니다. 매년 많은 분들이 이의제기를 하지만 복수 정답 처리가 되는 사례는 거의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능 복수 정답이 인정되면 후폭풍이 꽤나 센 편인데, 수능 복수 정답이 인정되어서 평가원장이 사퇴하는 일이 있기도 했습니다.

 

이의제기 기간이 끝나고 수험생들이 제출한 OMR 카드가 모두 채점이 되면 12월 10일 드디어 정식 수능 성적표가 나누어지게 됩니다. 졸업 예정자인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성적표를 학교에서 배부 받으시면 되고, 졸업생들은 원칙상 성적표를 원서를 접수한 곳에서 받으셔야 합니다. 하지만 이틀 정도 후인 12월 12일 정도면 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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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능 당일 꿀팁

 

 

 

 

 

 

저는 재수를 했고 연세대학교에 입학하여 현재는 졸업한 사람입니다. 위 성적표는 실제 저의 성적표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수능 당일날 드릴 수 있는 꿀팁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능은 결국 단 하루로 모든 것이 결정되는 시험입니다. 매달 한 번이 넘는 기회가 있는 토익과는 달리 다음 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1년을 기다려야 하는 시험입니다. 그래서 수능을 보기 전 1년 동안은 다음 1년을 허비하지 않기 위해서 수능 단 하루를 위하여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수능 당일날할 행동을 1년 내내 하고 살아야 수능 당일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수능 당일 생길 변수 중 가장 심각한 것은 장 트러블입니다. 수능 당일 장 트러블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는 식단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능 당일 아침 먹는 시간이 6시라면 수능 보기 1년전부터 꾸준하게 아침 6시에 아침 식사를 해야 합니다. 너무 많이 먹는 것도 비추천합니다. 왜냐하면 인풋과 아웃풋은 비례할 수밖에 없습니다. 많이 먹으면 많이 배출하게 되는 것이 자연의 섭리입니다. 문제를 푸는데 집중력을 유지할만한 에너지만 투입하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점심 역시 너무 많이 먹으면 안됩니다. 점심 식사 이후 바로 이어지는 영어 듣기 평가에서 집중력이 저하되고 잠이 올 수 있습니다. 지금은 영어의 부담이 줄어들어 절대평가이지만, 저는 상대평가였던 저의 수능날에 집중하기 위해 1년 내내 점심을 똑같이 어머니가 싸준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1년이라는 기간에 겁먹지 마십시오. 50일 남은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이라도 루틴을 만들고 수험장에 들어가면 장 트러블로 고생할 일은 없을 것입니다.

 

국영수가 끝났다고 긴장을 푸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저는 수능날 언어와 외국어 수리영역을 매우 잘봤다는 것을 깨닫고 사회탐구 시간에 긴장을 풀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 결과 모의고사마다 1등급을 받던 윤리와 사회문화 시험을 망치고 말았습니다. 집중력이 저하될거 같으면 초콜릿 등으로 당분을 보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한 영역이 끝나면 그 전 시험은 잊어버리세요. 경제 과목을 공부해 본 학생들은 들어본 이야기겠지만, 그것은 '매몰 비용'입니다. 후회해봤자 낸 답지를 수정해줄 사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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